"교사는 예비살인자"…충북교육감 특강 발언 논란

  • 11개월 전
"교사는 예비살인자"…충북교육감 특강 발언 논란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어제(25일) 진행된 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인정하고 교사가 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사의 눈빛 하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싹을 자르고 살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지만, SNS 등에선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는 성명을 통해 "교사들이 자기검열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라며 세뇌에 가까운 잘못된 신념을 심으려는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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