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나토서 다시 만나는 한일 정상…'오염수 논의' 분수령

  • 10개월 전
[1번지이슈] 나토서 다시 만나는 한일 정상…'오염수 논의' 분수령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외교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한일 정상이 만날 예정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외 다양한 양국 현안이 논의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북한이 오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대응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시다 총리도 "북한 대응에 대해 견고한 협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는데, 안보협력 확대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요?

2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양국 정상,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 방류 계획에 따른 안전성 확보 문제를 논의하게 될 전망입니다. 해양 방류가 임박한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한국 내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기시다 총리가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지 궁금한데요. 어떤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십니까?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당시 박진 외교부 장관 한국인 전문가의 사무소 참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이뤄질까요?

한편 건강 문제로 친강 중국 외교부장 대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이 아세안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장성명을 추진한다고 알려진 만큼, 왕 위원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만나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있을까요?

중국이 ARF 모든 회원국에 반대 의장성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국가들과 같이 목소리를 내며 대일 압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일텐데요. ARF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지난 2월 왕 위원이 하야시 외무상을 만났을 때도 "핵 오염수의 독단적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왕이 위원이 이번 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NHK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염수 방류 찬성 비율이 반대보다 높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응답이 40%로 찬성인 35% 보다 더 많았습니다. 일본 내 여론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현 어민들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관계자 이해 없이 방류하지 않겠다고 설득에 나섰는데요. 지역 어민협회는 반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에 영향을 미칠까요?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를 찾았고 태평양도서국 포럼 의장국을 맡은 쿡 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와 회담도 열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선 IAEA의 조언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태평양 도서국가들에선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본의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인 일본·호주·뉴질랜드와 AP4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된 이 4개국 모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이 있는 나라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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