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시설 공사 마무리, 26일 이후로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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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시설 공사 마무리, 26일 이후로 늦춰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될 해저터널 공사의 완료가 내일(26일)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25일)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중장비 철거작업을 준비하다가 중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26일 이후 다시 하기로 한 것입니다.

해저터널의 오염수 방류 지점에는 중장비가 설치돼 있는데 이를 철거하면 해저터널 공사는 거의 끝나게 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는 28일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 검사가 끝나면 방류 설비의 준비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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