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통제 강화…다음 이어 네이버도 차단한 듯

  • 작년
중국 인터넷 통제 강화…다음 이어 네이버도 차단한 듯

중국이 대내외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현지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근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차단됐지만, 검색과 메일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2019년 1월부터 차단된 상태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의 포털 사이트가 모두 차단된 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사태 때 이후 4년여 만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대만 문제 등으로 한국과 껄끄러워진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여론 단속을 위해 민감한 해외 사이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네이버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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