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코인 의혹' 김남국 탈당 선언…민주, 쇄신 의총
  • 11개월 전
[일요와이드] '코인 의혹' 김남국 탈당 선언…민주, 쇄신 의총


거액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오늘 오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김남국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거액의 코인 거래와 관련한 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면서 해명을 이어왔는데, 결단을 내린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탈당은 탈당계를 제출하면 바로 처리되거든요. 다만,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할 경우 제명하도록 돼 있고요.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징계사유가 있는지 계속 조사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앞서 김 의원은 코인 일부를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 지급받고, 게임업계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되기도 했는데, "황당무계"라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자금 출처와 입법 활동 중에 거래한 의혹에 관해선 설명이 없어 핵심을 비껴간 해명이란 지적이 나왔는데요?

현재 당에선 윤리감찰단 및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이었고요. 오늘 의총에선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대응 방안도 주로 논의될 전망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탈당을 선언한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 어떤 얘기들이 나올까요?

정치권에선 김 의원 논란이 커지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코인 보유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처럼 권익위 조사 의뢰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는데, 성사 가능성이 있을까요? 실효성 측면으론 어떻습니까?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 여야의 막판 협상도 불발된 만큼, 이 자리에서 간호법 거부권 건의 여부도 결정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여당 지도부가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의 후임자 물색에 나섰습니다. 일각선 친윤계 초재선 의원들이 거론되지만 3선 이상의 무게감 있는 중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뭐가 맞다고 보세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을 두고, 한일 외교부가 12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나흘간의 방일 일정만 합의했을 뿐, 세부사항은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요. 양국간 입장차가 있는 것 같은데, 좁히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진지한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면,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준다"며 시찰단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느 범위까지 시찰이 이뤄지고 자료를 제공 받을지가 관건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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