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머잖아 사람 능력 추월"…연일 AI 위험성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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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머잖아 사람 능력 추월"…연일 AI 위험성 경고음

[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게 될 것이란 지적과 함께 AI에 대한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정섭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색 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

경찰에 연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10년째 은둔 중인 F1 레이싱의 '원조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단독 인터뷰.

모두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만든 가짜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아진 상황.

AI 위험성을 경고하고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50년 넘게 AI를 연구해 AI의 대부라고도 불리는 제프리 힌턴 박사는 "AI 챗봇 위험성은 매우 무서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AI가 인간보다 덜 지능적일 수 있지만,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능력을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도입돼야 하며 연구자들도 자체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AI 핵심 조직 '구글 딥마인드'를 이끄는 데미스 허사비스 역시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이 몇 년 내에 개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허사비스는 이미 빠르게 진행 중인 AI 연구의 발전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향후 5년 안에 기업들의 AI 기술 적용으로 전 세계 일자리 2,60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

세계 각국도 AI 규제 논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유럽연합은 AI 기업이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 규제법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업계 최고경영자들과 AI 관련 각종 우려 등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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