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기업 연체율 2.24%…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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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기업 연체율 2.24%…7년 만에 최고

2금융권의 기업 연체율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국내 금융권 기업대출 잔액은 1,874조원으로, 3년 새 43.8%가 늘어 역대 최대치였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기업 대출은 662조4,000억원으로 85.4% 급증했으며 이 중 한 달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2.24%로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역시 0.36%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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