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24일 국빈 방미…한미정상회담·의회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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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24일 국빈 방미…한미정상회담·의회 합동연설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부터 5박 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진 방미 기간 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등 굵직한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현지시간 26일 수요일 백악관에서 열리며, 같은 날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27일에는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이뤄지는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28일에는 메사추세츠 공대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을 만나고 하버드대에서 정책 연설을 합니다.

한미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응한 양국 간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간 확장억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작동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나토식 핵공유보다 강력한 확장억제 방안이 논의될지가 관심인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토처럼 한국 영토에 핵무기를 놓지는 않을 것이지만 확장억제 협의의 깊이와 폭이 훨씬 깊고 강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는 또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경제 안보' 협력도 모색하며, 사회, 문화, 글로벌 이슈 영역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합의도 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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