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300만 원인데”…민주, 바닥 없는 도덕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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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당사자도 대변인도 중진 의원도 ‘기획수사 아니냐.’ 그런데 저는 이 보도 보고 조금 놀라긴 했는데, 민주당 의원 누군가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뭐, 돈봉투 사건 수천억, 수억도 아니고 수천만 원, 수억도 아니고 고작 300만 원 갖고 그러냐.’ 이런 말을 누군가가 했다는 거예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러니까 저는 지금도 민주당 내에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도덕적 불감증 내지는 도덕적 해이에 지금 젖어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아까 제가 그 녹취 파일 듣고 나서 많은 국민들이 정말 참담하고 추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게 낄낄대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말 저 엄청난 범죄 행위를 하면서도 마치 자연스러운 행위인 것처럼 주고받은 이야기 속에서 정말 참담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이 300만 원 가지고 뭐 그러냐.’ 이야기를 하는데요. 생각해 보십시오. 과거 2년 전인가요? 그 부동산 투기 의혹, 특히 LH 사태로 부동산 문제가 커졌을 때 전수조사를 다 했지 않습니까, 권익위원회에서?

그래서 여야 당 모두 전수조사를 해서 사실은 본인이든 본인 부모든 본인 배우자든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있을 때는 당이 나서서 출당 조치, 탈당 권유 이런 것들을 막 했습니다. 왜? 국민들 시선이 너무 무섭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서 지금 돈봉투를 저렇게 대량으로 살포했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지금 많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인데, ‘300만 원 가지고 왜 그러냐.’ 이야기하면 정말 국민들이 얼마나 화나 있는지는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런 식의 어떤 대응이 민주당 내에서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면 아직 민주당은 정신 차리기가 굉장히 멀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에서야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지난주에 민주당 내의 기류, 이것도 정치 검찰이라고 하는 이유, 이야기들 들어보면 민주당 내에는 아직도 지금 정신 차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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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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