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구름 뒤로 찬바람, 쌀쌀…서쪽 미세먼지 말썽

반가운 봄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건조함을 달래줬는데요.

오늘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최근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다소 더웠는데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비구름 뒤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9도에 머물러 있고요.

내일 아침 기온 7도, 주말 아침 기온은 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곳곳에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을 텐데요.

농작물 관리 잘해 주시고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는 피로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국외 오염물질이 날아들면서 먼지 수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쪽 지역 공기 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오르내리고 있고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잘 확인해 주시고요.

내일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에 머무는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은 공기는 쌀쌀하겠지만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일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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