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탁한 공기질…중부지방 건조, 산불 주의
  • 13일 전
[날씨] 포근하지만 탁한 공기질…중부지방 건조, 산불 주의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봄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들쑥날쑥한 기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 19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

일교차는 계속해서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공기질이 아쉽습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하늘에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고요.

오늘 저녁까지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 지역에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며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충북 청주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내일은 봄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까지 발령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서쪽 지방은 포근하겠지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낮 기온이 오늘보다 크게 내려갑니다.

내일 강릉의 낮 기온 12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 서울은 19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가 18도, 광주 22도, 창원은 18도가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선거일에도 비 소식 없이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큰일교차 #미세먼지 #제주비 #따뜻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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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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