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전술보단 선수 파악 중요"

  • 작년
콜롬비아와 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전술보단 선수 파악 중요"

[앵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으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을 보여주기보단 선수 파악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국가 대항 친선경기를 앞둔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상대가 피파 랭킹 17위이자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로 정해진 것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콜롬비아는 배고픈 상태입니다. 카타르월드컵 진출에 실패했거든요. 우리는 배울 점이 있는 팀이 필요합니다."

대표팀이 완전체로 훈련에 돌입한 건 단 이틀.

클린스만 감독은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전술 부분보단 선수 파악에 더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점을 파악한 뒤 팀의 전술과 방향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어떤 시스템을 사용할지와 관계 없이 선수와 팀의 장점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선수들의 강점을 파악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4년 7개월째 주장 완장을 차며 역대 최장수 '캡틴'이 된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축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할 기회가 그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팬들한테 경기장에서 저희가 잘하는 것들 재미난 것들 보여주면서 감사인사 전할 수 있을 거 같고…."

월드컵 16강 진출 후 새로운 선장과 함께 닻을 올리게 된 대표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치른 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상대였던 우루과이를 다시 만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클린스만 #손흥민 #콜롬비아 #친선경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