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앞둔 윤대통령 "징용 재점화 없을 것"

  • 작년
방일 앞둔 윤대통령 "징용 재점화 없을 것"
[뉴스리뷰]

[앵커]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언론 등 외신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일관계 정상화가 양국 공동의 이익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강제징용 문제가 재점화할 일은 없을 거라 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일 자체가 한일 관계의 큰 진전이자 성과라 밝혔습니다.

방일 최대 의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며, 2018년 대법원판결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모순되는 면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게 지도자의 책무라 했습니다.

정권교체 등 상황이 변하면 문제가 재점화할 수 있다는 일본 측 우려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위해 북한 미사일 추적 레이더 정보 공유를 언급했고,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 방침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 AP 등 5개 뉴스 통신사와도 서면으로 합동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 역대 내각의 과거사 사과를 언급하며, 이런 입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일본도 새 역사를 만드는 데 함께 할 거라며, 징용 해법에 대한 호응과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회복되면 반도체와 우주 등 미래산업 시너지와 공급망 강화에 크게 도움 될 거라 말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일본과의 경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본과 장관급 채널을 복원하겠다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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