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내일 한일정상회담…일본 호응책 주목
- 작년
[뉴스포커스] 윤대통령, 내일 한일정상회담…일본 호응책 주목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4년 만이지만, 갈등의 악순환에 빠졌던 한일관계 정상화는 12년 만에 본격화하는 건데요.
기시다 총리도 이르면 올여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 내용들, 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최은미 아산정책연원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한국대통령으로 4년만의 일본 방문이지만, 그동안 경색국면이던 한일 관계로 인해 끊겼던 한일정상의 진정한 만남은 12년 만인데요. 내일 윤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의미부터 짚어 주시죠.
윤대통령의 방일은 우리 정부가 제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하지만 제3자 변제안을 두고 국내에 반발 여론이 거센 상황입니다. 윤대통령으로서는 이 부분을 안고 방일을 하게 되는 건데, 윤대통령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일본 방문의 최대 관건은 일본 측이 얼마나 호응해 줄지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기시다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발언 외에는 특별한 사과 표현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방일 중 일본 측이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어느 정도의 반응을 내놓을 거라 보십니까?
방일 이튿날, 제3자 변제안과 별개로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미래기금 조성을 공식화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 정부 산하 재단에 미국의 한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도 했는데요. 중요한 건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피고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인 방식으로 참여하는지 여부일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일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로 논의하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일단 한일 사이에 놓인 문제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번 한일정상회담 테이블에 어떤 의제들이 올라오게 될까요?
한일정상회담 이후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선언 형식으로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공동선언이라고 하면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한일 간에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공동 선언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 나올 거라 보십니까?
이번 주에도 북한이 벌써 2번의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그중에 한번은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죠.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 정상화 문제도 논의가 될 것 같은데요. 북핵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다 보니 한일 간의 정보 공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소미아 문제는 적극적으로 논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에 재계 총수 등 기업인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일 간 수출규제 문제로 인해 그동안 한일 간 경제 협력도 냉각된 상태였는데, 이번 방일로 냉각됐던 한일 경제 협력에도 물꼬가 트일 거라 보십니까?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올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하반기쯤이라고만 나왔었는데, 좀 당겨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더 빨라질 수도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제3자 변제안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사과나 성의 있는 호응이 전제되지 않는 한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순탄치는 않아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5월에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미 싱크탱크에서도 한국을 정식멤버로 초청해 G8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언론 기사들을 보면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5월 G7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남을 갖게 된다면 그것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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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4년 만이지만, 갈등의 악순환에 빠졌던 한일관계 정상화는 12년 만에 본격화하는 건데요.
기시다 총리도 이르면 올여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 내용들, 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최은미 아산정책연원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한국대통령으로 4년만의 일본 방문이지만, 그동안 경색국면이던 한일 관계로 인해 끊겼던 한일정상의 진정한 만남은 12년 만인데요. 내일 윤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의미부터 짚어 주시죠.
윤대통령의 방일은 우리 정부가 제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하지만 제3자 변제안을 두고 국내에 반발 여론이 거센 상황입니다. 윤대통령으로서는 이 부분을 안고 방일을 하게 되는 건데, 윤대통령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일본 방문의 최대 관건은 일본 측이 얼마나 호응해 줄지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기시다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발언 외에는 특별한 사과 표현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방일 중 일본 측이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어느 정도의 반응을 내놓을 거라 보십니까?
방일 이튿날, 제3자 변제안과 별개로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미래기금 조성을 공식화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 정부 산하 재단에 미국의 한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도 했는데요. 중요한 건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피고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인 방식으로 참여하는지 여부일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일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로 논의하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일단 한일 사이에 놓인 문제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번 한일정상회담 테이블에 어떤 의제들이 올라오게 될까요?
한일정상회담 이후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선언 형식으로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공동선언이라고 하면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한일 간에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공동 선언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 나올 거라 보십니까?
이번 주에도 북한이 벌써 2번의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그중에 한번은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죠.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 정상화 문제도 논의가 될 것 같은데요. 북핵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다 보니 한일 간의 정보 공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소미아 문제는 적극적으로 논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에 재계 총수 등 기업인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일 간 수출규제 문제로 인해 그동안 한일 간 경제 협력도 냉각된 상태였는데, 이번 방일로 냉각됐던 한일 경제 협력에도 물꼬가 트일 거라 보십니까?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올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하반기쯤이라고만 나왔었는데, 좀 당겨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더 빨라질 수도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제3자 변제안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사과나 성의 있는 호응이 전제되지 않는 한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순탄치는 않아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5월에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미 싱크탱크에서도 한국을 정식멤버로 초청해 G8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언론 기사들을 보면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5월 G7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남을 갖게 된다면 그것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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