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돌김 채취에 분주한 어민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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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돌김 채취에 분주한 어민들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보시죠.

▶ 돌김 채취에 분주한 어민들

첫 번째 사진입니다.

추위가 한풀 꺾인 강원도 고성의 한 바닷가, 어민들이 바위 위에서 무언가를 캐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을 채취하고 있는 걸까요?

갯바위에 붙어있는 돌김을 채취하고 있는 건데요.

겨우내 매서운 겨울 파도와 바닷바람을 맞고 깊은 맛을 품은 돌김은 별미 중에 별미입니다.

해풍이 불어오는데도 돌김을 채취하는 어민들 손놀림이 분주한데요.

그런데, 이런 풍경을 이제 점점 보기 힘들어질 거라고 합니다.

추위 속에 바위 위에서 채취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돌김 작업을 하는 어민들이 줄고 있기 때문인데요.

겨울과 봄 사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돌김을 귀하게 여기며 먹어야겠습니다.

▶ 집짓기 바쁜 '왜가리 부부'

두 번째 사진 함께 보시죠.

지난 8일, 강원도 속초 영랑호 주변에서 왜가리 두 마리가 둥지를 트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바삐 움직이는데요.

수컷 왜가리가 호수 근처에서 가장 좋은 나뭇가지를 골라오면 암컷 왜가리는 그 가지로 튼튼한 둥지를 만듭니다.

왜가리의 집짓기는 주로 3~ 4월에 이뤄지는데요.

알을 낳기 위해섭니다.

둥지를 완성한 왜가리는 다음 달 초부터 5월 초까지 알을 낳고 품으며, 부화한 새끼와 함께 한 가족을 이뤄 오순도순 여름을 지내는데요.

단란한 가정을 그리며 보금자리를 만드는 왜가리 부부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 손끝에서 피어나는 봄

마지막 사진입니다.

벽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 모습입니다.

손끝에서 피어나고 있는 봄 풍경에 시선을 뗄 수 없습니다.

벽화가 위치한 곳은 제주 전농로입니다.

이곳은 왕벚꽃 명소로 유명한데요.

코로나로 인해 4년여간 중단됐던 왕벚꽃 축제를 다시 열며 동네 곳곳에 벽화를 그려봅니다.

벽화 속 벚나무를 보고 있자니 얼른 꽃구경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올해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전농로 벚꽃길은 공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벚꽃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제주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 전농로 벚꽃길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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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