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목표는 월드컵 4강" 클린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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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목표는 월드컵 4강" 클린스만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입국해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는 어떤 모양일까요?

오늘의 에서 알아봅니다.

'금발의 폭격기'로 불렸던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은 현역 시절, 월드컵과 유럽축구에서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팀을 월드컵 3위에 올려놓았고요.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는 골드컵 우승을 이뤄냈는데요.

이런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소식이 알려지자 우려가 터져 나왔습니다.

바로 그동안의 행보와 경력 단절 등 때문인데요.

2020년, 그는 헤르타 베를린 감독직을 단 10주 만에 내려놨습니다.

당시 사퇴 사실을 구단과 상의 없이 자신의 SNS에 발표하면서 논란이 됐었죠.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거기서 멈췄습니다.

당연히 이번 기자회견에선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약속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그것은 실수였다.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약속한다."라며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부정적 시선을 극복할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는 "결과로 평가받겠다. 옳은 방식으로 믿음을 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제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까요?

"공격수 출신이라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선호한다"라면서 자신의 현역 시절처럼 화끈한 '공격형 축구'를 예고했고요.

단기 목표로 오는 2024년에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장기적인 목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4강을 내걸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 3년 5개월 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동고동락할 텐데요.

그는 3월 24일,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가 우려를 모두 날리고 기대감만 가득 채워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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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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