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기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야당 지도부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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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기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야당 지도부 만날 것"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국민의힘이 하나라고 하는 그런 동지적 의식을 우리 당원들이 다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아주 멋진 형태의 전당대회를 마무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고의 투표율에 뜨거운 열정 그리고 마지막 전당대회 개표 과정에 같이 특별한 무리 일으키지 않고 원만하게 잘 마친 것에 대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성숙한 우리 당원들의 당원 의식 또 국민들을 잘 섬기겠다고 하는 우리 당 지도부의 의지, 그것을 앞으로 더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 말씀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모두가 궁금해할 것 같은 게 당직 인선이거든요. 전당대회 과정에서 연포탕 연대 포용 환경을 강조하셨는데 당직 인선에 이런 원칙이 적용이 될지 그리고 당내에서는 아무래도 대표님 당선에 국민공감 친윤계 의원님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다 보니까 당직 인선에도 국민공감 의원님들이 많이 포진하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당직 인선에 대해서 그동안 구체적으로 구상을 해 온 것이 없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구상을 시작할 것이고요.

연대와 포용과 탕평이라는 기본적 원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인물이 등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 잘해 나가서 총선에 이길 수 있는 그런 분을 제가 잘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시고 가겠습니다.

[기자]

내년 총선앞서서 난제가 대야 관계인데, 야당과 협치는 어떻게 계획이신지. 이재명 대표와는 언제쯤 만나서 인사 나누실 예정이신지.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대야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소수당이라는 한계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것이 또한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내대표 맡아 1년 동안 훨씬 더 열악한 조건의 더 적은 의석수를 가지고서도 대민주당 관계에서 주도해 나갔다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여당이 가지고 있는 힘은 국민들의 여론입니다.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의 방향, 민생 살리기의 방향 그것이 옳다고 국민들께서 인식해 주시면 그것이 여론이 되어서 우리의 뒷받침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하는 그 메시지와 정책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던지고 현장에서 그와 같은 모습을 바로 보여 실천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대야 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좀 전에 이재명 대표 언제 만날 것이냐 말씀해 주셨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우리 당 여건과 민주당 여건이 서로 맞아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의 지도부도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들의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수락연설에서 민생 강조하셨는데요. 당 대표로서 가장 먼저 계획한 민생 관련 일정이 있으실까요?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기본적인 구상을 좀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 더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몇 가지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제 당장 내일은 공식 일정들이 주요 테마가 될 것 같고요.

바로 이어서 민생 행보를 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득표 결과가 예상하신 것에서 좀 모자라든지 생각보다 표를 많이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4명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1차에서 과반을 얻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특히 후위 주자 세 분이 합세해서 집중적으로 1위 주자에 대한 여러 가지 공세를 펼쳤기 때문에 과정에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원들께서 52%라는 굉장히 획기적인 지지로 결선 없이 1차에서 관문을 통과시켜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 뜻을 잘 받들어서 정말 그 힘을 바탕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을 대통합해서 원팀을 만들어서 내년 총선 압승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기자]

대표님, 당선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까 말씀하실 때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 세 명의 후보들이 대표님을 향한 공격이라든가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제일 많이 거론이 됐던 게 사실 그 울산의 대표님 소유 임야 관련한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그때 이제 이것 관련해서 수사 의뢰도 하셨고 했는데 이거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하실 건지 아니면 당내에서 어떤 추가적인 진상규명을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그 임야 관련돼서는 민주당 측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자회견도 하고 토론회에서도 얘기하고 지역 방송에서도 계속 그걸 가지고 방송을 하면서 떠들었던 사안입니다.

15년 전부터 계속 검증에 검증을 거쳐왔던 사안이기 때문에 재탕, 삼탕이 아니라 거의 구탕, 십탕까지 가 있는 사태여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더 조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민주당도 2년 전에 이미 TF를 만들어서 진상조사를 하다가 자신들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 그만뒀고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울산시의회,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던 울산시의회에서도 조사특위를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흐지부지 아무것도 저희 잘못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지 못하고 마무리했던 사안입니다.

얼마든지 수사하시고 조사하시고 다 하시면 될 것입니다.

거기에서 제가 불법을 저지른 것이 없다는 말씀 명확하게 드립니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서 아까 축사에서도 말씀하셨는데 미국과의 동맹이나 한일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