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부활동 조폭 1명 구속…"건설사 협박"

  • 작년
노조 간부활동 조폭 1명 구속…"건설사 협박"

조직폭력배가 건설 노조 간부로 활동하며 조직원들을 동원해 건설사들을 협박하고 전임비 등을 갈취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동공갈 혐의로 조직폭력배이자 A 노동조합 간부인 37살 유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오산시의 한 건설현장 등에서 노조 전임비와 복지비 등 명목으로 1천여만원을 갈취하고 다른 노조원 6∼7명과 함께 건설현장을 다니며 노조원 채용이나 건설기계 사용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씨는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조직폭력배로, 소속 조직원 2명을 노조에 가입시켜 함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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