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휴일…대기 건조·대형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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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휴일…대기 건조·대형 화재 주의

[앵커]

휴일인 오늘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많이 건조해서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즐겁고 따뜻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옷차림에서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 동안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4.7도까지 올라 있고요.

온화했던 어제보다 높음은 물론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무척이나 크니까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으셔서 체온 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짙어져 가는 봄 기온에 깨끗한 공기까지 함께하면 정말 좋을 텐데요.

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 공기 질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도 미세먼지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고요.

오후까지 제주에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 지역은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는 계속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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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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