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통과…내년초 착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통과…내년초 착공

강원지역 최대 현안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본격 추진됩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늘(27일)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말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이후 7년여 만에 관련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형 훼손 최소화 등 환경부가 제시한 조건을 반영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끝청 구간 3.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1980년대 초 처음 추진됐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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