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37득점…GS칼텍스, 흥국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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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7득점…GS칼텍스, 흥국 잡고 3연패 탈출

[앵커]

GS칼텍스가 리그 1위 흥국생명을 잡고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주포 모마는 혼자 37득점을 신고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GS칼텍스는 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경기 초반 매서운 화력을 뽐냈습니다.

1세트, 8득점을 올린 모마를 필두로 권민지·강소휘가 고른 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세트, 6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게 세트를 내주며 경기 분위기를 뺏기고 말았습니다.

3세트까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GS칼텍스를 살려낸 건 다시 또 모마였습니다.

18-18 동점에서 연속 3득점을 신고, 점수 차를 벌리며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강소휘까지 3연속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는 끝내 4세트를 가져오더니 5세트마저 따냈습니다.

GS칼텍스는 리그 1위 흥국생명을 3-2로 잡으며 3연패를 끊고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연패를 하면서 봄배구가 살짝 멀어진 거 같은 기분을 받아서 텐션이 다운됐는데 감독님이랑 선수들끼리 그래도 1%의 희망이 있으면 끝까지 해보자고 해서 오늘 경기 잘 된 것 같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생일을 맞은 김연경이 28득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한편, 남자부 한국전력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3-3으로 삼성화재를 압도했고, 주포 타이스는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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