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가 주목한 권혁규 "기성용·로드리가 롤모델"

  • 작년
AFC가 주목한 권혁규 "기성용·로드리가 롤모델"

[앵커]

K리그2 부산의 미드필더 권혁규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선수 11명에 꼽혀 화제였죠.

미래 우리 축구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꿈꾸는 권혁규 선수를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K리그2 최초의 준프로 계약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권혁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축구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장 190cm로 큰 체격을 갖춘 권혁규는 '슛돌이' 이강인과 같은 2001년생으로 이미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체격과 기술이 좋은 선수"라는 극찬을 받은 권혁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입니다.

"(원래)공격수를 봤었는데요. 제 공격능력이 미드필더 자리에서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고, 수비력이 있는 선수다 보니까 장점들을 다 활용하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땅하다고 생각했고…"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단점 보완이 한창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랑 몸싸움을 할 때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을 많이 했고…"

닮고 싶은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탐구하며 끊임없이 발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로드리 선수와 국내에서는 기성용 선수를 정말 존경하는데…경기장에서 조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지난 시즌 K리그2 10위에 그쳤던 부산을 K리그1으로 반드시 이끌고 싶다는 권혁규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시즌 부산아이파크를 승격시키고 더 좋은 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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