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명대…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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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명대…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5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내일(2일)부터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PCR 검사가 진행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5만 7,527명으로, 하루 전과 비교해 5,5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수 지표는 우려스러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36명으로 8개월여 만에 600명대를 넘었고, 사망자는 63명이 나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이 지난달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방역 완화에 나서면서 중국발 해외유입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비자 발급도 중단하고, 입국자는 모두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또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를 하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도 오는 5일부터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나 해외 확산 상황이 마스크 권고단계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중국 내 유행 여파를 파악해 조정 시점을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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