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공공기관 정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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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공공기관 정원 감축

윤석열 정부가 예고했던 공공기관 구조조정이 내년부터 본격화합니다.

전반적인 정원 감축으로 인건비를 절감하되, 안전 분야 등에는 일부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인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르면 실제 감축 인원은 1만7,230명입니다.

민간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인력을 정비하는 기능 조정과 조직이나 인력의 효율화,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등으로 발생하는 정원과 현원의 차이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서인데요.

이 중 4,788명은 국정과제 이행, 안전 등 분야에 재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결과적으로 공공기관 전체 정원 44만9천 명 중 2.8%인 1만2,442명을 축소하는 건데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지만, 대부분인 1만1,081명이 내년에 축소돼서, 공공기관 정원은 당장 43만8천 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09년 이후 14년 만의 정원 감축입니다.

구조조정 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철도공사 722명, 한국전력공사 496명인데요.

정원 대비 감축률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는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마사회가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또 정원 구조조정 중 일반직 비중은 60%, 무기직은 4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정원 조정을 통해 연간 최대 7,600억 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이번 감축안으로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퇴직·이직 등 자연 감소를 활용해 향후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초과 현원을 해소할 계획"이라면서 "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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