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눈의 여왕'…겨울 극장가 동심 잡아라

'핑크퐁'·'눈의 여왕'…겨울 극장가 동심 잡아라

[앵커]

겨울방학을 앞둔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이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부터 안데르센 동화 원작의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아바타' 속편을 제외하면 기대작이 없는 데다 코로나 한파가 거센 극장가.

그럼에도 어린이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꾸준히 극장을 찾고 있습니다.

15일 기준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애니메이션은 5편이나 됩니다. 극장판 '신비아파트'가 4위에 올랐고, '태일이', '뽀로로와 친구들', '스페이스 키드' 등이 10위권 내 자리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더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개봉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기 캐릭터 '핑크퐁'이 극장판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핑크퐁과 호기 등 친구들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를 꾸미고,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선보입니다.

안데르센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눈의 여왕' 다섯번째 작품도 개봉합니다.

세상을 얼리는 얼음 정령들에 맞서 아일라 공주와 겔다가 위험에 빠진 인간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구 평화를 지키는 '파워레인저' 극장판은 29일 개봉합니다.

지구를 정복하려는 해적단에 맞서기 위해 돌아온 캡틴포스를 그린 영화로, 캡틴포스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당시 출연자들이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달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장화신은 고양이'를 내놓는 등 당분간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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