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급증…배달노동자 안전교육도 강화

  • 2년 전
배달서비스 급증…배달노동자 안전교육도 강화

[앵커]

코로나19 이후 배달서비스가 급증하면서 배달노동자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채 업무에 투입돼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배달노동자들에 대해 이륜차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륜차 면허시험을 보는 코스입니다.

구간마다 강사들이 배치돼 교육생에게 올바른 운전법을 지도합니다.

배달노동자들이 이륜차 면허를 취득할 때 받지 못한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이륜차 교통안전 실습 교육입니다.

"저속에서 유턴하는 방법 그리고 브레이크하다가 바이크는 많이 넘어지는데 그걸 조금 더 안정적으로 하는 방법들 위주로…."

장애물 구간이나 돌발상황 발생 등을 가정한 주행 실습교육과 교통법규, 안전 운행 수칙 등 이론교육이 병행됐습니다.

"운전할 때는 잘 몰랐던 건데 영상 같은 거 보여주실 때 제삼자의 눈으로 봐서 더 확 와닿은 것도 있었고…."

경기도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서비스 확산에 따른 배달노동자들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노동자가 원하는 그리고 노동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플랫폼 노동자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 노동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는 앞으로 배달노동자뿐 아니라 대리운전기사들에게도 안전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안전교육을 받으면 벌점을 감경하는 '벌점감경교육'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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