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사막 온도보다 더한 응원 열기

  • 2년 전
카타르 월드컵 개막…사막 온도보다 더한 응원 열기

[앵커]

카타르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장 주변에서는 국적과 상관 없이 팬들이 하나가 돼 성대한 축제를 열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전을 4시간여 앞두고 카타르와 에콰도르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듭니다.

조용히 입장하는 카타르 팬들과 달리 에콰도르 팬들은 열정이 넘쳤습니다.



우리의 맞상대 가나 팬들은 조국팀 경기는 아니지만 흥겨운 노래와 춤을 뽐냈습니다.

월드컵 조직위 초청으로 개막전을 찾은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태극전사들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우리 선수들한테 힘 주려고 온거에요. 12번째 선수로서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BTS 우리 정국님이 오신다고 해서 제가 대한민국 응원하고 그리고 대한민국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김민재 화이팅!"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보기 위해 한국에서 귀국했다는 카타르인 청년은 조국을 응원해야 할지, 아니면 대한민국을 응원해야 할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학기 중이지만 그래도 월드컵이 (카타르) 전국에서, 고향에서 하다 보니까 놓칠수가 없죠. 그래서 여기까지 왔어요. (카타르랑 대한민국, 어딜 더 응원할거에요?)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어디를 응원하겠습니까?) 카타르 경기를 하면 카타르를 응원하고, 한국 경기를 하면 한국을 응원하고…카타르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29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향해 달려갑니다.

카타르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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