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미 하원의장, 20년 만에 당 지도부서 퇴진

펠로시 미 하원의장, 20년 만에 당 지도부서 퇴진

지난 20년간 미국 의회 하원에서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민주당 하원 1인자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간 17일 하원 연설에서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평의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시간이 왔다"며 민주당 지도부 세대교체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뺏기면서 차기 하원의장은 공화당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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