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김 여사 ‘붉은’ 펑리위안…한중 영부인 나란히 ‘찰칵’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정욱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예. 일단 또 윤 대통령의 행보, 본론 이야기도 해보기 전에 어제 3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 윤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한자리에 마주 앉았었는데 배우자들의 여러 행보도 조금 그 이후에 주목을 받았어요. 이도운 위원님. 노란색 옷을 입은 김건희 여사와 붉은색 옷을 입은 중국의 펑리위안 여사. 펑리위안 여사가 공식 석상에 이렇게 모습을 드러낸 건 참 오랜만인데. 일단 두 사람의 만남에도 많이 주목이 되었습니다.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한중, 한일, 또는 한중일.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 나라의 정상들 간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또 역시 영부인들 간의 관계도 삼국 간의 관계를 조금 이렇게 흐름을 좋게 하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겠죠? 특히 중국의 펑리위안 여사도 굉장히 일단 가수 출신이고 대외적으로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일본의 기시다 유코 여사는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기시다 총리의 동반자로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두 영부인과 친교를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행사고, 또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발전을 해나가고 있고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방산 쪽에서 굉장히 협력할 부분이 많고 최근에는 공군 훈련기까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까지 검토했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영부인과도 김건희 여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그러면 캄보디아에서는 왜 그러면 저렇게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고 어린이를 찾아서 병원을 갔느냐. 나라마다 영부인의 외교는 조금 달라져야 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른바 공공외교, ‘public diplomacy’라고 하죠? 그 나라 대중들과의 소통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고 보고 특히 현지에서 일하는 우리 한국인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어린아이, 심장병과 뇌질환을 앓는데 저 어린이를 우리나라로 데려와서 치료받게 하고 하는 모습들이 한 번 보도가 되니까 우리나라에서도 독지가들이 많이 나왔지만, 현지에서도 프놈펜 타임스나 프놈펜 포스트 이런 언론들이 굉장히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public diplomacy’, 공공외교 그다음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영부인 배우자 프로그램 외교. 저는 둘 다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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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