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FTX '초고속 파산' 충격…가상화폐 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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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FTX '초고속 파산' 충격…가상화폐 위기 확산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해킹으로 인한 충격이 지속되면서 가상화폐 시장 위기가 가속화 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도 FTX사태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 연합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FTX 하면 가상화폐 거래량이 한때 세계 3위를 기록했을 만큼 상당히 세계적인 거래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경영 위기에 직면한 지 불과 열흘 만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초고속 파산'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그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우려스러운 건 FTX의 출금이 막히면서 미처 발을 빼지 못한 투자자들이 자산을 그대로 날릴 가능성도 거론된다는 점입니다. 은행이 파산하면 일정 부분 예치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의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고 하는데, 관련 법규가 현재 어떻습니까?

더욱 걱정인 건, 현재 국내 이용자들의 손실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FTX 이용자 비중이 한국인이 가장 많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정확히 추산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라고 추정하고 계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거래량 세계 20위 안에 드는 또 다른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자체 발행 코인 가격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조금 회복하긴 했지만 이미 자금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크립토닷컴의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가상화폐 자체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등의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역대급 하락기를 맞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조금 회복하긴 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한데요. 주요 가상화폐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어제 금감원의 수석부원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상자산의 신뢰가 무너진 한 해였다" 이 발언의 의미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결국 가상화폐 관련 국내 논의 초점도 이제는 육성이 아닌 강력 규제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할까요?

가상화폐 시장의 위기가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공감한 정치권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자본시장법 수준의 규제를 가하는 법안을 동시에 발의했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FTX 거래소 파산으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 게 사실인데요. FTX 거래소 파산과 같은 사태를 막으려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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