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주인 잃은 우크라 개들 "밥 먹을 차례 기다려요"

  • 2년 전
개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얌전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차례를 지키고 선 이 동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인과 헤어지면서 떠돌이 생활 중인데요.

우크라이나의 한 자원봉사자가 교통 표지판에 배관을 고정해서 무료 급식소를 만들었더니요.

신기하게도 개들이 밥을 먹기 위해 하나둘 줄을 서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으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의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는데요.

현지 매체는 전쟁을 시작하고 지난 7월까지 약 50만 마리의 개들이 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