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해충돌’ 논란에…감사원, 권익위원장 수사 의뢰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감사원이 왜 추미애 전 장관 아들 의혹, 수사에 대해서 권익위가 입김을 불어넣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느냐. 조 의원님. 이 부분 같아요. 3년 전 권익위는 조국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검찰 수사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봤는데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은 추미애 전 장관의 아들 의혹 검찰 수사가 법무부 장관 직무와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니까 이건 직권남용 아니냐. 감사원이 이 부분을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것 같거든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제 감사원이 어떤 것을 문제 삼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처신에 대해서는 참 아쉬움이 커요. 일단 권익위원장을 갈 때도 총선에서 낙선한 분이 구제가 되었다. 정치인이 과연 권익위원장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우려가 컸거든요. 그런데 2019년 같은 경우에는 권익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당시 배우자 정경심 씨가 검찰 수사 대상이기 때문에 조국 장관으로서 사건을 지휘하는 것. 이런 것. 검찰을 관리 감독하는 그런 법무부 장관 지휘에 있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소신껏 답변을 했어요.

그런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당시 아들 의혹 검찰 수사 관련해서도 이해충돌 소지 없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해자에 대해서 계속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 가해를 한다는 의혹도 있었고. ‘피해호소인’이라는 단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기에 대해서도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장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권익위원장이다. 이런 비판이 컸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런 부분까지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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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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