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 '강 대 강 대치'

  • 2년 전
[뉴스초점] 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 '강 대 강 대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는데요.

민주당은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항의하며 전면 보이콧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새 정부 첫 본예산을 설명하기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불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민주당에선 협치는 끝났다는 건데요. 대통령도 여러 사안에서 협치를 너무 고려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대통령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은 전례가 없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결정, 초강수를 낸 것 같아요?

어제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으로 여야 간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죠.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 거라고 보세요? 예산 관련 시정연설 보이콧, 윤 정부 첫 국감 마지막 날인 어제도 곳곳에서 파행이 있었는데 역풍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는 당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면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눈물의 의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재요구했는데 대장동 특검이 김건희 여사 특검 제안과 연관이 없다면서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 의혹은 특검 대상에서 빼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장동만 해도 된다는 건데 한동훈 장관은 수사 대상자가 수사기관을 쇼핑하듯 선택 못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저축은행 관련 의혹을 반격 카드로 꺼낸 건 민주당이었는데, 이게 부담스러우면 빼도 된다고 한 건 무슨 이유인 걸까요?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면서 재차 특검을 촉구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엔 특검하자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다면서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꼬집어 반박했습니다. 특검이 성사될 가능성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어제 검찰이 민주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의 자리를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문서 파일 4개를 압수했다고 하는데 유의미한 증거가 나왔을까요?

검찰은 구속 중인 김용 부원장을 불러서 8억원 용처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 부원장은 중차대한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요구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죠? 두 분은 수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데 돈 전달자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 측에서 남욱 변호사의 심부름으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8억을 전달했을 뿐 용처와 종착지는 몰랐다고 했더라고요. 그럼 돈 전달은 인정한 것 아닙니까. 정 변호사 측 주장 어떻게 보면 될까요? 남욱 변호사의 측근인 정 변호사가 돈의 용처를 몰랐을 수도 있다고 보세요?

이제 김용 부원장 이어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실장이 출국금지가 됐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인데 출국금지를 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은 이달 초 성남시 전 공무원을 3자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실장도 공모했다'고 적시했다고 합니다. 조만간 정 실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고 그 이후에는 이 대표도 소환조사할 관측도 있는데요?

정진상 실장 관련해서 유흥업소 접대 등 다양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검찰이 남욱 변호사와 술집 종업원의 문자를 복구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중요 단서를 포착한 건가요? 술을 자주 먹었다고 해도 접대 대가가 있었다는 걸 밝혀내는 게 중요한 거죠?

연일 폭로성 주장을 하고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 측은 어제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의 실명을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영학 회계사에게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결정권자 아니냐며 추궁을 하기도 했는데요. 왜 이렇게 태도가 바뀐 거라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형량 낮추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뇌물에서 대선자금으로 갔을 때 형량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 언론 인터뷰에도 스스럼없이 응하고 있는데 형제들이라 불렀던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이제 사실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이런 발언 외에 증거가 될 만한 추가 폭로가 나오겠습니까.

최근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와 김문기 전 처장과 골프를 쳤다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유 전 본부장의 이런 주장이 이재명 대표 선거법 재판에도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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