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포·4타점' 이정후…류현진 넘은 안우진

  • 2년 전
'22호포·4타점' 이정후…류현진 넘은 안우진

[앵커]

이정후와 푸이그의 '쌍포'를 앞세운 키움이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선발 안우진은 탈삼진 8개를 추가해 10년 전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1로 앞선 3회, 키움 푸이그가 시즌 21호 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푸이그의 홈런이 나오자 이정후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5회 2점을 추가한 가운데 이정후가 시즌 22호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회 선제 타점 포함 4타점을 올린 이정후를 비롯해 선발 전원 안타를 친 키움은 시즌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에서 롯데를 꺾었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14승째를 챙겼습니다.

탈삼진 8개를 솎아낸 안우진은 시즌 탈삼진 212개로 2012년 210개를 기록한 류현진을 넘어섰습니다.

"투 스트라이크에 계속 맞아서 확실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삼진이 나온 것 같고. 무엇보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그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편 5위 싸움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던 롯데는 2연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NC에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던 5위 KIA.

2회 2사 만루에서 나온 류지혁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이창진의 후속타로 3점의 리드를 잡았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가 3회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지만

박건우-양의지-마티니로 이어지는 NC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불을 껐습니다.

이의리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운 KIA는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 한 경기 반 차 5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홈런군단' SSG는 대포 5방 포함 14안타를 터트려 두산에 9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SSG는 한화에 패한 2위 LG에 4경기 반 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직행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이정후 #안우진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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