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구단이 관심"…미국 가는 이정후, 행선지는

  • 6개월 전
"20개 구단이 관심"…미국 가는 이정후, 행선지는

[앵커]

포스팅 요청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한 이정후 선수가 내일(28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빅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 속 이정후 선수가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KBO의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공시 요청으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만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정후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한 달 동안 이정후 측과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정후는 빅리그 구단들에게 악명 높은 거물 에이전트 보라스와 함께 본격적인 협상 전략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메이저리그 절반 가까운 팀들이 이정후와의 계약에 대해 문의해왔습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K팝 열풍'을 불러 올 겁니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음 주 '윈터 미팅' 이후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행선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이정후는 이미 이번 FA 시장의 뜨거운 이름 중 하나입니다.

뉴욕포스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양키스를 포함해 이정후에 관심 있는 구단이 20개에 이른다고 분위기를 전했고, 일찌감치 이정후를 눈여겨봤던 샌프란시스코와 연결 짓는 기사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조만간 포스팅 신청을 통해 빅리그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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