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K-유니콘' 집중 육성

  • 2년 전
"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K-유니콘' 집중 육성

[앵커]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가 앞서 진출한 기업들, 또 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에 나섰습니다.

유망 스타트업들을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이른바 '유니콘'으로 키워내기 위한 방안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경험해 보는 이들로 행사장 안이 북적입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이템 설명회가 한창입니다.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많은 외국인 분들 앞에서 저희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 감격스럽고…저희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정부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이른바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해 내수 위주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를 결성해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로 이미 진출해 있는 대기업과 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서 뉴욕에 왔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민간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가 가능한 해외 진출 거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벤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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