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버스·드론택시 시대 눈앞…3년 뒤 상용화

  • 2년 전
자율주행 버스·드론택시 시대 눈앞…3년 뒤 상용화

[앵커]

도로 위에 완전자율주행 버스가 달리고 드론택시가 하늘을 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 계획대로면 3년 뒤인 2025년 이들 교통수단의 상용화가 시작되는데요.

다만, 기존 산업의 반발과 제도 개선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입니다.

돌발 상황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이것을 시작으로, 3년 뒤인 2025년 완전자율주행 버스를, 2027년부터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승용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기존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전용차로가 지정됩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임시 운행 허가에 들어가는 절차를 2개월로 단축하겠습니다."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도 3년 뒤 첫 선을 보입니다.

우선 내년에 도심과 공항을 오가는 첫 노선을 정한 뒤, 2030년에는 주요 권역별로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배송로봇이 사람과 함께 보도를 통행할 수 있게 하고 드론이 도서·산간지역 배송에 활용될 수 있게 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신기술의 상용화로 인해 대두할 기존 산업과의 충돌 방지책, 그리고 일자리 대책은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기존 여객운송 사업이나 화물운송 사업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한 여객·화물운송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편 방안과 같이 일자리 대책까지 포함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토부는 민관 합동 기구인 모빌리티 혁신위윈회에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과제 발굴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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