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백로' 일교차 극심…추석 대체로 맑음

  • 2년 전
[날씨] 절기 '백로' 일교차 극심…추석 대체로 맑음

마치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세번째 절기 '백로'인데요.

이맘 때 쯤 새벽에 하얀 이슬이 내려 앉으며 바람이 차가워진다고 하죠.

절기가 참 신기한게, 요즘 아침 공기가 갈수록 쌀쌀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 최저기온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평년을 밑돌면서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낮기온은 이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껑충 오르겠고요.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듯 기온 변화가 극심하겠습니다.

가을볕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고 하죠.

이맘때 햇볕을 충분하게 맞아주면 우울감을 해소시켜주고, 골다공증도 예방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하지만 자외선이 매우 강해서 자외선 차단 크림은 꼼꼼하게 바르셔야 합니다.

여기에 오후 들어서는 오존이 짙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오늘 오존농도 전남은 매우 나쁨,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기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지만 갈수록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추석 당일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백로날씨 #큰일교차 #연휴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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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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