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상반기 저축은행 대출, 20~30대가 35%

  • 2년 전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저축은행 대출의 3분의 1은 20, 30대가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20~30대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 잔액은 14조7천53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의 35.2%를 차지하는 수치인데요.

특히 신용대출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지난해 말 저축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28조6천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71% 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청년층이 이용 문턱이 낮은 저축은행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연말까지 추가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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