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尹정부 첫 여당 연찬회…"前정권 핑계 더는 안통해"

  • 2년 전
[뉴스포커스] 尹정부 첫 여당 연찬회…"前정권 핑계 더는 안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당정결속을 강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여당 만찬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7시간 녹취록' 관련 고발에 대해 잇단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현아 전 의원, 김유정 전 의원과 함께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이 정부 출범 이후 첫 1박 2일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의원들을 비롯해 대통령실, 장·차관까지 300명 넘게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이 자리에 이례적으로 윤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윤대통령 "이제는 더 이상 국제상황이나 전 정권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사실 '전 정권' 발언은 윤대통령도 여러 차례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화기애애한 당 연찬회를 보면서 이준석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오늘 분임토의나 자유토론에서 '이준석 리스크'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당의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을까요?

또 하나 관심은 역시 전대 윤곽이 드러날지 여부입니다. 오늘 토론 이후 나올 결의문에 전대 시기가 담길까요?

"할아버지 이미지인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배현진, 나경원, 김건희 여사로는 부족하고 아내인 차유람 선수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말했거든요. 이런 발언, 어떻게 들어야 하는 겁니까?

당장 배현진·나경원 의원이 불쾌감을 표했고요. 민주당도 '성인지 감수성마저 꼰대 정당'이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 김기현 의원은 "말의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며 이 작가를 두둔하기도 했거든요. 전체 맥락을 보면 이해할 여지가 있는 발언입니까?

이런 가운데 73%의 국민이 윤대통령이 윤핵관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지지율 반등을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윤 대통령의 거리두기 행보가 시작될까요?

이렇게 윤핵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높습니다만, 정작 윤핵관들의 행보는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친윤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민들레' 모임이 간판을 바꿔 출범한다고 하는데요. 모임 출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최근 대통령실에서 이른바 윤핵관 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와 인사이동을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 참모들과 윤핵관 그룹 사이에 권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7시간 녹취록'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고발에 잇단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났고, 사건 성립이 어렵다는 게 경찰의 판단인데요. 반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에 나선 상황이거든요. 이번 경찰 수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해당 언론사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는 입장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의 수해 현장 봉사활동, 수원 세 모녀 빈소 조문 등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가 됐습니다. 이런 언론 노출, 최근 팬클럽 사태 등으로 높아진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까요?

민주당 당무위가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을 당무위 의결로 취소할 수 있도록 한 당헌 80조 개정안을 다시 의결했습니다. 앞서 '비이재명계' 반발로 중앙위에서 함께 부결됐던 '권리당원 전원투표제'는 빠졌습니다만,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일각에서는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아니냐는 지적도 하거든요?

이번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중앙위 문턱을 넘어서야 하는데요. 앞서 중앙위에서는 '권리당원 전원투표제'는 예상을 깨고 부결됐거든요. 오늘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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