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만 명 안팎 예상‥누적 확진자 2천만 명 돌파

  • 2년 전
◀ 앵커 ▶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53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8천944명 늘었고, 한 주 전보다는 1.18배, 2주 전보다 1.57배 수준입니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11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18일 이후 106일 만입니다.

집계를 마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환자 수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한 건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년 반 만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넘겼고,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월에는 1천만 명, 4월에는 1천5백만 명을 각각 돌파했습니다.

## 광고 ##다만 증가폭은 다시 줄어드는 모양세입니다.

지난달 초중순까지만해도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에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지만 이후부터는 전주 대비 증가 비율이 하락해 1.13배까지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한 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29로, 전주보다 0.2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최근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크게 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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