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폐허에서 부케 든 우크라이나 신부

  • 2년 전
우크라이나에선 예비 신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집에서 촬영한 결혼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결연한 표정의 사진 속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빈니차에 거주하는 '다리아 스테니우코바' 인데요.

그의 결혼식을 며칠 앞둔 지난 14일, 다리아가 살던 지역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고 말았습니다.

빈니차에 가해진 미사일 공격에 지금까지 민간인 2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다리아와 남편은 애도의 의미로 결혼식을 미루고 특별한 웨딩 사진을 촬영해 전쟁의 참사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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