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의 필승 다짐…절친 김진수, 선전포고 맞불

  • 2년 전
'월클' 손흥민의 필승 다짐…절친 김진수, 선전포고 맞불

[앵커]

스승 콘테 감독에게 또 한 번 월드클래스라는 극찬을 받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 K리그'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의 절친 김진수는 K리그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콘테 감독과 기자회견에 나온 손흥민.

조국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팀 K리그'에 승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시즌 시작을 승리로 알릴 수 있게…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 모든 것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팀의 핵심입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인정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맞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입니다."

'팀 K리그'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주장 김진수는 대표팀에서 합을 맞추는 친구 손흥민에게 선전포고를 날렸습니다.

"자기를 상대하는 선수가 누군지 물어봤는지, 그게 제가 될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거칠게 해야하는데, 다치면 안 되잖아요."

승부는 물론 세리머니에도 지지 않겠다는 팀 K리그.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에는 이승우의 댄스 세리머니로 맞불을 놓을 계획입니다.

"콘테 감독 앞에서 수원FC에서 했던 춤 세리머니를 보여주면 고맙겠습니다…이승우 선수를 다시 유럽에 보낼 수 있도록…"

K리그 간판 선수들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토트넘전 필승 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는 '팀 K리그'와 토트넘. 뜨거운 승부를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손흥민 #토트넘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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