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싹쓸이 적시타로 1천타점 고지…SSG 대파

  • 2년 전
kt 박병호 싹쓸이 적시타로 1천타점 고지…SSG 대파

[앵커]

kt 박병호가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로 KBO리그 1천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KIA는 두산을 상대로 8년만의 스윕승을 맛봤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데스파이네와 이태양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던 6회초. kt가 빅이닝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조용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민혁의 우전안타, 황재균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듭니다.

해결사는 박병호였습니다.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로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습니다.

단박에 3타점을 추가한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21번째 1천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유일하게 실투가 하나 들어왔는데 그 공이 좋게 연결이 됐고, 어쨌든간에 좋은 타점이 나왔기 때문에 그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될 거 같습니다."

kt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6회에만 7득점을 뽑아냅니다.

kt는 타선의 폭발 속에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인 14득점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7회초 0-3으로 끌려가던 KIA.

6번타자 최형우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최형우의 추격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KIA는 8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초엔 2사후 반전을 그렸습니다.

박동원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천금같은 역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두산을 상대로 8년만에 스윕승을 거뒀으며 팀 통산 리그 2,6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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