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상황실] 전국 투표율 오후 6시 기준 50.0%
  • 2년 전
[선거상황실] 전국 투표율 오후 6시 기준 50.0%

[앵커]

선거상황실입니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일반 투표는 약 1시간 전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금 이 시각 전국 투표율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국 투표율 지금까지 보신 것처럼 그전보다 좀 저조하다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전국 투표율 딱 유권자의 절반 50%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자세한 내용은 정치부 구하림 기자와 함께하죠.

어서 오세요.

[구하림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투표율이 좀 낮습니다.

[구하림 기자]

사실 지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60.2%였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10%포인트나 낮은 수치인데요.

여러 가지 분석이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석 달 전에 대선이 치러지지 않았습니까? 가장 큰 선거 대선이 있었고 지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어요.

자신의 정치적인 의사 표시를 이미 했고 시간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표를 하겠다라는 마음이 떨어졌을 수 있다, 좀 적어질 수 있다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 주변에서 이번 선거 정말 어렵다, 누구 뽑을지 모르겠다는 말도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최근 들어서 무당층 그리고 중도층이 부쩍 늘어난 흐름이 있고 원래도 지방선거 관심도가 떨어지는 만큼 투표할 동력이 크지 않았다 이런 분석이 많습니다.

[앵커]

날씨 영향도 있었을까요? 날씨가 되게 좋던데.

[구하림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각 지역별로 어느 지역이 투표율이 높고 어느 지역이 저조한지 확인해 보죠.

전국 투표율은 정확히 50%고요. 지금 서울은 52.1% 그리고 광주는 30%대예요.

[구하림 기자]

지금 광주가 36.9%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 투표율도 좀 낮은 편인데요.

사실 광주나 대구는 어떤 특정 정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후보가 결정이 돼 있는 면이 있어서 지방선거 때는 조금 투표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내가 안 나가도 되잖아 이런 생각이 또 있을 것 같아요.

[구하림 기자]

그럴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지역 또 확인해 보죠.

전국 투표율은 50%고요.

대전, 세종 48.8%, 50.3% 그리고 강원도 접전 지역으로 경기도 50% 육박합니다.

[구하림 기자]

일단 경기 같은 경우는 가장 주목되는 지역 중의 한 곳인데 지금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또 강원은 굉장히 두 후보 모두 인지도가 높은 후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태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나왔는데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네요.

[앵커]

그러네요. 결과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또 보겠습니다.

전국은 보신 것처럼 50%입니다. 그리고 충북, 충남 거의 50% 평균이랑 비슷하고요.

전남지역이 50% 후반대로 올라갔군요.

[구하림 기자]

매 선거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전라도지역, 전북은 조금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인데 전남의 경우에는 전국 최고 투표율 보이고 있고 또 경북은 52.1%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네요. 전남은 사전투표율에서도 30%가 넘은 걸로 기억하는데 본투표에도 지금은 다른 평균보다 좀 높게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마지막 확인해 보죠. 경남 52.4%, 제주 52.6% 평균을 조금 넘겼습니다.

그럼 오늘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투표를 하신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침 6시부터 쭉 오다가 점심을 드시고 많이 나오셨는지 오후 1시에 투표율이 올라왔습니다.

[구하림 기자]

사실은 점심 드시고 투표해야겠다, 안 할 수 없겠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지만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집계가 돼서 함께 합산이 돼서 이때부터 나오거든요.

그래서 오후 1시부터는 이렇게 오르는 흐름이 나왔고요. 또 지금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올라서 현재까지 50%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생각보다 계속해서 투표율이 저조해서 선관위도 오후 2시쯤에 투표 좀 해 주시라 독려 메시지도 내보냈는데 아직까지는 투표율이 저조합니다.

그러면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선거 어떻게 될지 한번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4년 전 지방선거, 8년 전 지방선거가 위 지도에 나와 있습니다.

왼쪽이 지난 6회 8년 전 상황이고요.

오른쪽 지도가 지난 4년 전 7회 지방선거인데 4년 전에는 민주당이 거의 전국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

한눈에 보기에도 파란색이 훨씬 많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당시 3곳을 제외한 14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이 됐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경북과 대구에서만 살아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 문재인 대통령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가 굉장히 높기도 했고 또 북미 정상회담 같은 굵직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프리미엄을 누릴 수밖에 없었던 때입니다.

[앵커]

그 당시에 더불어민주당 여당 프리미엄 누렸다면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은 게 한미 정상회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부 정권이 바뀌면서 3주가 지났단 말이죠.

그러면 그 프리미엄도 지금 현재 여당이 누릴 수 있을까요?

[구하림 기자]

사실상 지금 여론조사상의 결과도 그렇고 구도와 판세 모두 국민의힘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4년 전만큼 여당이 싹쓸이를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탈환을 노리는 곳이 충청 그리고 수도권이거든요.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에서 승산이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가 나와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가 되고 또 충청에서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 4곳 중에서 국민의힘이 세종에서만 패배를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세종도 가져오자 이런 전략이 목표인데 국민의힘이 확실히 우세한 곳이 지금 9곳이거든요.

9곳 이상 확보할 수 있을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포인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4년 전에는 굉장히 극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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