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저조…11시 기준 12.0%

  • 2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저조…11시 기준 12.0%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전 선거보다 투표율이 저조한 모습인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4년 전 선거 때보다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2.0%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3.7%P나 낮습니다.

오전 7시만 해도 0.5%P 차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선거 동시간대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전국 유일하게 15%를 넘겼고, 투표율이 가장 낮은 광주는 7.8%로 채 10%도 안 됩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 등을 더해서 집계가 이뤄지는데요.

당초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도 새 기록을 쓸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왔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저조해서 최고치 경신은 어렵고 오히려 지난 선거 때보다도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까지 끝난 뒤 발표하지만, 잠정 투표율은 투표가 끝난 뒤 오후 8시 반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진행합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경우 개표가 빨리 진행되는 곳은 자정쯤부터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접전 지역은 날짜를 넘겨 오전 2~3시는 돼야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선거 지역이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등 7곳뿐이라서 역시 자정 전후로 당선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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