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K-푸드' 열기에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K-푸드' 열기에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

[앵커]

한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고유의 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인데요.

오늘은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을 만나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알아봅니다.

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임경숙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기획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잠깐 설명드릴게요. 외국인 대상의 한식 원데이 투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국내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시작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이 한식 문화 공간 이응 그리고 우리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된 고택 등 전국의 명소에서 한식 전문가에게 한국의 지역별 고유한 음식문화를 배우고요. 또 실제로 만들어보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전국의 6개 지역에서 김치를 주제로 일일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는데요. 24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해서 아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캐스터]

한국의 장문화를 배우다 이 주제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전라도상을 활용한 강좌가 열린다고요?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맞습니다. 오늘은 전남 담양의 장을 활용해서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외국인에게 인기 높은 갈비구이 그리고 고추장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된 행사로 첫 행사는 서울 북촌지역에 있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시작하였고요. 제주의 장을 활용한 토마토동치미 그리고 나물 어만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두 번째 행사는 충북에 있는 우당 고택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충북의 고추장을 이용해서 북어장아찌와 약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상반기, 하반기 총 20회 진행될 예정이고요. 한국의 지역별 장과 김치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한국의 장 만드는 법 그리고 장을 활용한 한국 음식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고요. 하반기에는 김치를 주제로 우리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우리나라의 장문화를 직접 체험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5월 16일 그리고 25일 두 번의 행사가 끝난 후에 SNS에도 많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또 그것을 직접 먹을 수 있는 행사여서 너무나 즐겁고 좋았다. 또 채소와 장을 활용한 한식 요리는 짜지 않았고요. 몸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반응하였습니다.

[캐스터]

많은 외국인분들이 신청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것 같은데 설명해 주시죠.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어렵지 않습니다.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인 한식포털에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요. 또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오늘 행사 외에 상반기에 앞으로 2개의 프로그램이 더 남아 있는데요. 경북 영주의 만포농산에서는 장을 활용한 더덕 생채 그리고 비빔국수를 만들어볼 예정이고요. 경북의 안동 군자마을에서는 종가 내림 음식인 육소채를 만들어보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음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임경숙 / 한식진흥원 이사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국인의 한식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요. 또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국내 음식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한식진흥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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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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