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첫 주말…나들이객 '북적'

  • 2년 전
실외 마스크 해제 첫 주말…나들이객 '북적'

[앵커]

완연한 봄 날씨에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서울 근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가 열리는 수목원에 뉴스캐스터가 나가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봅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저는 경기 파주 벽초지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활짝 핀 화사한 봄꽃들 보이시나요?

징검다리 연휴에 완연한 봄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이곳은 오전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봄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돼, 서울 근교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연일 나들이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곳 수목원도 '백만 송이 봄꽃 축제'를 열어 시민들을 맞고 있는데요.

튤립과 수선화를 비롯해 화려함을 뽐내는 '알리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 종의 야생화가 곳곳을 수 놓고 있어 발길이 닿는 곳마다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나들이객들은 그간 코로나 때문에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봄꽃들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기도 하고요.

조금 붐빈다 싶으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개인 방역을 준수하며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벽초지수목원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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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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