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실외 마스크 해제

  • 2년 전
[그래픽뉴스] 실외 마스크 해제

정부가 다음주 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방역 지표가 개선되면서 바깥에서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지금은 실내 전체와 2미터 거리 유지가 안 되는 실외, 집회나 행사 같은 다중 집합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죠.

다음달 2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행사, 공연 등을 제외하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건데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확진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또한 감소하고 있는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 착용은 완화해 방역 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체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유행 정점을 지난 여러 나라들이 이미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에 나섰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제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 추세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국내 적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당초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를 5월말로 두고 검토하겠다고 한 바 있죠.

인수위는 이번 방침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며 "정부의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실외마스크 #다중집합장소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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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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