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지뢰에 두 다리 잃은 우크라 신부…감동의 병실 결혼식
  • 2년 전
러 지뢰에 두 다리 잃은 우크라 신부…감동의 병실 결혼식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한 병원에서 다리를 잃은 신부와 그녀를 안고 춤을 추는 신랑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서 간호사였던 27살 신부 옥사나는 신랑 빅토르와 집으로 돌아오다 러시아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았습니다.

신랑은 화를 면했지만 옥사나는 4차례의 수술에도 두 다리와 왼쪽 손가락 네개를 잃었습니다.

옥사나 커플은 2명의 아이를 두고 있었지만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결혼식 댄스 장면은 한 간호사가 찍어 SNS에 올리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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